
마포구가 미취업 청년의 취업 준비 부담을 덜기 위해 면접 정장 대여와 자격시험 응시료 등 취업 준비 비용 지원에 나선다. 마포구는 2월 2일부터 19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관련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취업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청년들의 구직활동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마포구는 청년들이 비용 부담 없이 면접과 시험에 도전할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면접 정장 대여 서비스는 무상으로 제공된다. 마포구는 맞춤 정장 기업 ‘제이진옴므(J·JINHOMME)’ 공덕점과 협약을 맺고, 청년들에게 면접 정장을 2박 3일간 대여한다. 대여는 연간 최대 3회까지 가능하며, 재킷과 바지 또는 치마, 셔츠, 구두, 타이 등 면접에 필요한 기본 품목이 모두 포함된다.
정장 대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면접일 최소 7일 전까지 정부24를 통해 신청해야 하며, 승인 후 매장을 방문해 본인 체형에 맞는 정장을 대여하면 된다. 신청은 올해 12월 18일까지 가능하다.
취업 준비 비용 지원도 함께 진행된다. 마포구는 생애 1회에 한해 1인당 최대 10만 원까지 자격시험 응시료와 면접 헤어·메이크업 비용을 실비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 시험은 토익, 토익스피킹, 일본어능력시험 등 어학시험 19종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국가공인자격증 888종으로, 올해 1월 1일 이후 응시한 시험에 한해 인정된다.
헤어와 메이크업 비용은 면접 당일에 지출한 내역만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취업 준비 비용 지원을 원하는 청년은 증빙 서류를 갖춰 정부24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기한은 12월 11일까지다. 다만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마포구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취업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실적인 비용 장벽을 낮추고, 청년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취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청년들의 꿈과 도전이 경제적 부담으로 멈추지 않도록 행정이 곁에서 함께하겠다”며 “청년들이 자신 있게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